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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김정태, 애드리브 요정 빛났다...벤 `열애중` 열창 [종합]
입력 2020-02-11 21:2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비디오스타의 김정태가 애드리브의 신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니가 알던 내가 아냐 구민 아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정태는 인생을 바꾼 키워드로 ‘친구와 ‘간 때문이야를 꼽았다. 먼저 ‘친구를 키워드로 선택한 이유는 영화 ‘친구에서 연기로 자신을 알렸기 때문이다. 이후 김정태는 명품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김정태는 재가 나온 재밌는 영화들에는 B컷이 많다”고 했다. 김정태의 애드리브로 스태프들이 웃어 그 소리가 들어가 그 장면을 못 쓴다는 것이다. 실제 김정태는 드라마 ‘닥터 깽에서 상대 연기자가 물을 뿌리자 귀에서 삑삑 소리난다”는 애드리브를 했다. 당시 상대 연기자와 스태프들은 웃음을 힘겹게 참았다.

김정태는 MC들의 요청에 이어 15년 차 댄스 가수 지망생으로서 생애 마지막 오디션을 보는 상황에서의 연기를 애드리브로 선보였다. 김정태는 냉랭한 오디션장 분위기에 당황하는 듯 했지만, 벤의 ‘열애중을 선곡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정태는 집사람과 열애할 때를 생각하면서 부르겠다”고 설명했다. 김정태의 열창에 김숙과 박나래는 일어나서 박수를 쳤다. 육중완은 이 박자에 리듬을 타기 쉽지 않다”며 김정태를 칭찬했다.
육중완은 자신의 인생을 바꾼 키워드로 ‘무한도전을 꼽았다. 육중완은 고백하려고 음악을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육중완은 큰 무기가 된다”며 형들이 여자는 귀를 간지럽히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육중완은 10:10 미팅을 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육중완은 당시 마음에 드는 여성분의 이상형이 기타치고 노래하는 남자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육중완은 그 사람에게 고백하려고 기타를 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랑하기 때문에를 일주일 만에 쳤다고 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육중완이 기타를 연습하던 일주일 사이에 남자친구가 생긴 뒤였다. 육중완은 연락 안 하는 동안 (남자친구를) 미팅에서 만났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육중완은 기타 연습, 노래 연습을 많이 해서 그때부터 음악의 꿈을 키웠다”고 했다.
또 육중완의 두 번째 키워드는 ‘나 혼자 산다였다. 육중완은 마지막 촬영 당시 제작진에게 결혼시켜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했었다. 육중완은 나 혼자 산다 이후 수익이 많이 났다”며 이 때문에 여자친구와 결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나 혼자 산다의 최고의 졸업생인 것이다.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멤버들과) 최고의 졸업은 육중완 씨처럼 결혼해서 나가는 거라고 얘기한다”고 했다.
심지호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키워드로 ‘학교를 꼽았다. 드라마 ‘학교 2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는 이유에서였다. 그 당시 인기는 심지호가 1등이었다. 심지호는 4회에 나가고 욕을 먹을 줄 알았다”며 (시청자 게시판에) 제 (칭찬) 얘기만 있어서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심지호는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심지호는 김숙과 ‘학교 2 연기를 선보였다. 심지호는 반장 역인 김숙에게 그만 시끄럽게 하고 들어가라”며 당시 ‘학교 2를 완벽하게 재연했다. 김정태는 여보 들어와”라는 애드리브로 상황극을 종료시켰다. 또 심지호는 결혼을 비밀리에 한 것에 대해 비연예인인 아내를 지켜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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