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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첫 훈련 김광현 "설레고 자신있어요"
입력 2020-02-11 19:31  | 수정 2020-02-11 21:07
【 앵커멘트 】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김광현 선수가 스프링캠프 공식 소집에 하루 앞서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처음 본 팀 동료와도 공을 주고받으며 금세 친해졌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현장을 함께 했습니다.


【 기자 】
선수단 소집을 하루 앞둔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장.

텅 빈 운동장에 김광현이 가장 먼저 나와 트랙을 달립니다.

메이저리그 첫 훈련에 숨 차는 줄도 모르고 뛰고 또 뛰었습니다.

이내 동료들도 하나 둘 자율훈련에 동참했고, 구단 관계자들과 현지 취재진은 김광현 주위에 몰려들며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김광현 / 세인트루이스 투수
- "환영해 주고 잘 해주는 것 같아서 진짜 내가 왔구나 하는 실감도 되고."

김광현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자리를 두고 3~4명의 투수와 다툽니다.

경쟁자 중 한 명인 존 갠트는 김광현과 캐치볼 도중 전력투구하듯 세게 던지며 기 싸움을 걸어왔습니다.

▶ 인터뷰 : 김광현 / 세인트루이스 투수
- "시즌 들어갈 날이 며칠 안 남았기 때문에 여태까지 잘 해왔던 걸 좀 더 완벽하게 만들어서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김광현은 오는 22일 첫 시범경기 선발 투수로 내정될 만큼 구단의 큰 기대를 받는 상태.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 "기분 좋게 첫 훈련을 마친 김광현은 내일 불펜피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5선발 경쟁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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