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앙임상TF "신종 코로나, 자가면역 치유 가능"
입력 2020-02-11 19:30  | 수정 2020-02-11 20:04
【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 관련 희망적인 소식도 있었습니다.
젊고 건강한 환자의 경우, 자가면역만으로도 완치할 수 있다는 의료진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임상TF는 국내 확진자 중 일부가 항바이러스제 투여 없이 증세가 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방지환 / 중앙감염병원센터장
- "젊고 건강한 분들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격리 치료 10일 만에 퇴원한 11번 환자도 자가 면역으로 바이러스를 이겨냈다는 의견입니다.

다만 고령자나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중증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방지환 / 중앙감염병원센터장
- "이론적으로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가 막 증식하는 초기에 투여하는 것이 효과가 더 좋습니다. 하기로 마음을 먹으면 일찍 시작하는 게…."

치료를 위한 약제로는 칼레트라와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 히드록시클로로퀸을 일차적으로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페론과 리바비딘은 부작용이많아 사용을 권고하진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확진자들은 모두 안정적인 상태이며, 산소 치료 등이 필요한 중증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