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종코로나 환자 퇴원 이어져…12일 중 추가 격리해제 예정
입력 2020-02-11 15:2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입원했다가 퇴원하는 환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감염환자가 끊이지 않아 우려가 여전한 반면 완치된 이들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날 28번째 환자(30세 여자, 중국인)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28명 중 4명은 완쾌해 병원을 나섰다.

지난 5일에는 2번 확진자(55세 남성, 한국인)가 완치돼 처음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퇴원했다.
이어 6일에는 1번 환자(35세 여성, 중국인)가, 9일에는 4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가 각각 퇴원했다.
6번 환자(55세 남자, 한국인)의 아들인 11번 환자(25세 남자, 한국인)는 지난 10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추가 퇴원 사례는 계속 나올 전망이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은 "내일(12일) 중으로 퇴원의 전 단계로 추가로 격리가 해제될 신종 코로나 환자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환자의 증상이 호전된 뒤 검사를 실시해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되면 격리 해제한다.
퇴원 여부는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정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