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미경 CJ 부회장 "'기생충' 18번이나 봤다"
입력 2020-02-11 13:54  | 수정 2020-02-18 14:05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한 가운데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기생충'을 18번 봤다고 밝혔습니다.

CJ그룹의 CJ엔터테인먼트는 '기생충(parasite)'의 배급을 맡았으며 이 부회장은 책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부회장은 어제(10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거버너스 볼' 축하연에 참석해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 했습니다.

인터뷰에서 "기생충을 18번이나 봤다"고 밝힌 이 부회장은 "기생충을 처음 봤을 때는 저소득층이 고소득층에 기생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로 봤을 땐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이 서로에게 기생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서로에게 기생하고 있다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며 "어떻게 서로를 존중하면서 선을 넘지않고 존중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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