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하늬, `기생충` 축하파티 참석 비판에 결국 사진 내렸다…"불편하셨다면 죄송"
입력 2020-02-11 11:44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배우 이하늬가 영화 '기생충(parasite)'의 아카데미 수상 축하파티에 참석한 SNS 게시물들이 논란이 되자 사과문을 올렸다.
11일 오전 파티와 관련한 게시물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하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배, 동료분들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올린 피드에 마음 불편하시거나 언짢으신 분 들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아요"라며 "또 다른 한국영화의 역사를 쓰신 분들께 해함없이 충분한 축하와 영광이 가기를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고개숙여 찬사를 보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10일 이하늬는 '기생충'의 미국 LA 수상 축하 파티에 참석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다.
당시 이하늬는 트로피를 들고 봉준호 감독, '기생충' 출연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누가 보면 내가 상탄 줄. 그런데 정말 그만큼 기쁘다. 오늘 잠은 다 잤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 "트로피 사진은 선 넘었다", "이하늬가 기생충 나왔었나?" 등의 의견을 보이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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