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기자협회 13일 `감염질병과 언론보도` 긴급토론회
입력 2020-02-11 10:52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이 13일 오전 11시30분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감염질병과 언론보도'에 대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에 대한 언론보도 상황을 점검하고 '감염질병 보도준칙(안)' 제정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장이 사회자로 나서고, 김경희 한림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감염질병보도 가이드라인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이어서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토론자로는 조동찬 SBS 의학전문기자,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이훈상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조재희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 교수, 남궁인 이대부속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임상조교수 등 6명이 참여한다.
앞서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달 31일 인권보도준칙 등에 따라 △보도 및 방송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 병명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용 △사회적 혐오·불안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자극적 보도·방송 자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취재·보도 기자의 안전 고려 등을 긴급제안했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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