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동대문구, 전신주에 얽히고설킨 공중선 정비한다
입력 2020-02-11 10:16  | 수정 2020-02-11 10:40
서울 동대문구는 주택가 골목길 전봇대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공중선을 깔끔하게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실태조사를 거쳐 공중선 정비 요청이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2020년 공중선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전력과 SK, KT 등 8개 전기방송통신 사업자들은 구역을 나눠 전신주에서 상가와 주택 등으로 이어진 복잡한 통신인입선과 전력선 정비를 올해 말까지 진행합니다.
특히, 지역 내 대표적인 저층주택 밀집지역인 용두동과 휘경동,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장안평 도시재생 사업지 인근 답십리동 등 4개 구역을 집중 정비합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중선 정비사업과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시미관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박호근 기자 / rootpark@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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