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4명 RSV 감염
입력 2020-02-11 10:1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울산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 등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0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지역 내 특정 산후조리원을 거친 신생아 4명이 병원에서 RSV 감염 판정을 받았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RSV 감염증은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에서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감염을 일으켜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 8일 감염 사실을 확인, 해당 산후조리원을 폐쇄했다.

아울러 2∼8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는 것을 고려해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RSV는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만큼 산후조리원이나 보육 시설 등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