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엔 "올해 대북지원 예산 1억700만 달러 필요"
입력 2020-02-11 09:41 

유엔이 올해 대북 인도지원 예산으로 1억700만 달러(약 1270억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전했다.
북한 내 유엔 활동을 총괄하는 유엔 상주조정관실은 북한 내 유엔기구 협의체인 유엔 국가팀이 발간한 '2020년 북한의 잠정적 필요와 우선순위 계획' 보고서를 지난 10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 주민 약 2500만 명 중 1040만 명이 인도적 위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090만 명보다 다소 감소한 수치다.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보건기구(WHO) 등 평양에 주재하는 유엔 기구들의 대북 지원 수혜자 수는 지난해 380만명에서 올해 550만명으로 늘어났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