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산 부품 재고 다 떨어진 르노삼성차…오늘부터 나흘간 휴업
입력 2020-02-11 09:26  | 수정 2020-02-18 10:05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이 신종코로나 여파로 중국산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오늘(11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르노삼성차는 확보한 중국산 부품 재고가 어제(10일) 모두 소진됨에 따라 당초 예고대로 이날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중국 내 부품 공장이 대부분 춘제 연휴가 끝나는 10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며 "다만 생산 준비 기간과 수입 기간 등을 고려해 부품수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나흘간 공장을 멈춘다"고 말했습니다.

르노삼성차는 중국산 부품이 재공급되는 17일부터는 다시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할 예정입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이번 휴업은 중국 내부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결정된 사안으로, 휴업 기간에도 회사 운영은 정상적으로 하며, 국내 부품업체로부터의 납품도 정상적으로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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