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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한솔케미칼, 신제품 출시 모멘텀 기대"…목표가↑
입력 2020-02-11 08:31 
한솔케미칼에 대한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1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반도체·OLED·2차전지 소재 등 신규 전자화학 소재가 순차적으로 출시돼 고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로는 지난달 프리커서 신제품이 출시돼 연간 100억원대 매출액이 예상된다"면서 "2차전지 소재로는 음극재와 분리막용 바인터를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으로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순수전기차 시장 급성장으로 관련 매출액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OLED 소재의 경우 QD OLED용 QD소재가 연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한솔케미칼이 비수기였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87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데도 주목했다. 1년 전보다 86% 증가한 성적으로 QD 소재 출하량 감소에도 반도체용 과산화수소가 전방산업 호조에 따라 출하량이 소폭 증가한 영향이라고 NH투자증권은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한솔케미칼이 3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QD 소재 출하량 증가 및 프리커서 신제품 효과가 기대된다"며 자회사인 한솔씨앤피 양도로 영업외이익이 약 110억원 산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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