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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풀타임’ 추가시간 PK 막은 홀슈타인 킬 진땀승
입력 2020-02-11 07:41 
홀슈타인 킬은 11일(한국시간) 상파울리를 2-1로 꺾고 2019-20시즌 분데스리가2 6위로 올라섰다. 사진=홀슈타인 킬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재성(27)의 소속팀 홀슈타인 킬이 진땀승을 거두고 6위에 오르며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승격의 희망을 이어갔다.
홀슈티안 킬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상파울리와의 2019-20시즌 분데스리가2(2부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최전방 공격수로 뛴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그는 올 시즌 홀슈타인 킬의 전 경기를 뛰고 있다.
홀슈타인 킬은 1-1의 후반 24분 코너킥에서 ‘조커 야니 세라가 헤더 골을 터뜨렸다. 세라는 피치를 밟은 지 3분 만에 결승골을 넣었다.
그러나 낙승은 아니었다. 경기 종료 직전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골키퍼 이오아니스 겔리오스가 헨크 페어만의 페널티킥 슈팅을 막아냈지만, 위기는 또 찾아왔다.
겔리오스가 다시 공을 잡기 전 동료의 발에 닿은 것. 간접 프리킥이 주어졌고, 상파울리의 슈팅은 홀슈타인 킬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가까스로 홈에서 승점 3을 딴 홀슈타인 킬이었다. 홈경기 승리는 2019년 10월 25일 보훔전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로써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기록한 홀슈타인 킬은 8승 6무 7패(승점 30)로 6위까지 점프했다. 1부리그 승격 기회가 주어지는 3위 슈투트가르트(승점 38)와는 승점 8차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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