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9일엔 살 수 있을까?…공영쇼핑, 마스크 100만개 푼다
입력 2020-02-10 14:21  | 수정 2020-02-10 14:2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산하 공공기관인 공영쇼핑을 통해 마스크 100만개와 손소독제 14만개 판매방송을 긴급편성한다. 특히 공영쇼핑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불안 확산으로 최근 수급난을 빚는 마스크를 개당 1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10일 중기부에 따르면 공영쇼핑은 전국 마스크 제조업체 43곳을 섭외해 마스크 100만개, 손소독제 14만개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에는 손소독제 2만개(5개들이 4000세트)를, 19일에는 마스크 15만개(40개들이 3750세트)를 우선 판매한다. 방송 시간은 일부 소비자들 사이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 미리 공지하지 않는다
공영쇼핑은 물품이 추가 입고되는 대로 게릴라 방송으로 수시 판매를 이어가며, 온라인 주문 없이 전화로만 주문을 받는다.
구매수는 고객 1명당 1세트로 제한한다. 공영쇼핑 측은 "이를 위해 배송 전 주소확인 절차를 거쳐 가능한 1가구 1세트 구매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서울 정부청사에서 "공영쇼핑이 위기극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민간과 정부가 마음을 모으면 반드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마스크를 노마진으로 공급하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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