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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과 원투펀치’ 산체스, 류현진 동료 될 뻔?
입력 2020-02-10 12:31 
전 SK투수 산체스가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을 뻔했다. 토론토가 산체스에 관심을 뒀었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SK와이번스에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원투펀치를 이뤘던 앙헬 산체스(31·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류현진(33)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한솥밥을 먹을 뻔했다.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0일(한국시간) 블루제이스의 관심을 끌었던 투수 리스트에는 산체스와 알렉스 우드(29·LA다저스)도 있었다. 산체스는 두 시즌 동안 성공적인 투구를 하기 전, 2017년 피츠버그에서 12⅓이닝을 던진 이력으로 여러 팀을 돌아다녔다. 토론토를 비롯해 여러 팀 관심을 받았지만, 요미우리와 다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산체스는 지난 12월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와 2년 계약을 맺었다. 2020년 연봉은 3억4000만엔(약 36억4000만원). KBO리그 통산 성적은 57경기 310⅓이닝 25승 13패 1홀드 평균자책점(ERA) 3.68이다.
2019년에는 28경기 165이닝 17승 5패 ERA 2.62 성적을 거뒀다. 이후 메이저리그(MLB) 구단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요미우리를 택했다. 산체스에 관심을 보였던 MLB팀은 그간 밝혀지지 않았었다. 이번 ‘MLB트레이드루머스를 통해 토론토가 확인됐다.
한편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선발진을 줄줄이 영입했던 토론토의 뒷이야기도 밝혔다. 토론토는 윈터미팅을 기점으로 영입 전략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토론토는 에이스 투수를 먼저 영입하고, 중간급 선발을 추가로 영입하려 했었다. 그러나 이것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상황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태너 로어크(34), 야마구치 순(33) 등 중간급 투수를 먼저 데려오고 류현진을 나중에 상륙시켰다”라고 밝혔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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