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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쇼트트랙 월드컵 5차대회서 3관왕 등극
입력 2020-02-10 10:02 
박지원이 2019-20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사진=국제빙상경기연맹 공식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박지원(성남시청)이 2019-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지원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1500m 2차 레이스 파이널 A 결승에서 2분20초923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1000m에서 1분24초997로 정상에 오른 박지원은 1500m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4바퀴를 남기고 1위로 등극한 박지원은 막판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5000m 계주에서도 박지원은 동료들과 함께 6분57초341로 러시아(6분57초523)를 제치고 정상에 섰다. 지난해 12월 나고야에서 치러진 3차 대회 이후 또 다시 3관왕에 등극하면서 쇼트트랙 간판임을 입증했다.
다만 여자부에서는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1500m 결승에 나선 김지유(성남시청)는 3분22초024로 최하위에 그쳤다. 최민정(성남시청)은 500m 결승에서 42초597로 4위에 머물렀다. 여자 계주 3000m에서도 한국은 네덜란드, 중국, 일본에 밀려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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