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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손숙, 50년 넘게 연극 무대 서…“이유는 관객들과의 교류” (아침마당)
입력 2020-02-10 09:52 
신구 손숙 연극 무대 사진=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캡처
신구와 손숙이 50년 넘게 연극 무대에 서는 이유로 관객들과의 소통을 꼽았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배우 신구, 손숙, 조달환, 박준면, 최명경, 서은경 등이 출연했다.

‘내가 무대에 서는 이유?라는 주제로 토크를 진행했다. 첫 대답의 주인은 58년 동안 무대에 서 왔던 신구였고, 그는 저희 살아있는 사람들이 배우에서 실연을 하지 않냐. 보러오시는 분들도 호응을 하시는 관객들이시고”라고 대답했다.

이어 무대에서 이뤄지는 일들이 바로 전달된다. (무대에서) 전달된 상황을 가지고 관객들이 느끼시고 반응을 한다. 그러면 그 호응들이 저희한테 온다. (연극은) 관객들의 교류와 소통이 현장에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신구는 영화와 드라마에서와 전혀 다르다. 드라마와 영화는 편집도 하지 않냐. 그 점이 확연하게 다르다. 또 하나 연극은 공연이 끝나면 일회성으로 끝나 아쉽고, 안타까워서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고 밝혔다.

연극 인생을 57년이나 걸어온 손숙 역시 관객과의 소통을 연극 무대에 서는 이유로 뽑았다. 그는 처음엔 뭣 모르고 무대에 섰고, 그 다음은 관객이 박수를 쳐주고 커튼콜에서 주시는 감동. 그게 가슴에 와닿으면 계속 서고 싶은 그런 중독이 있는 것 같다”며 한 작품 끝나면 쉬어야지 하다가 끝나면 새로운 걸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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