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시흥 확진자 3명…어린이집과 학교 잠시 문닫아
입력 2020-02-10 09:4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기 시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3명이 나오면서 시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일부 고등학교가 긴급 휴업했다.
시흥시는 어린이 건강과 안전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465곳에 대해 10일부터 16일까지 휴원 권고 조처를 내렸다.
시흥시는 지역아동센터 40곳과 돌봄 나눔터 12곳에도 추가로 휴원을 명했다.
관내 사립 유치원 30곳에도 10일부터 14일까지 휴원 명령이 내려졌다.

방학 중인 공립 유치원에는 별도 휴원 명령이 내려지지 않았다.
맞벌이 가정 등 부득이한 사정이 있으면 본인 의사에 한해 등원이 가능하다.
현재 방학인 초·중학교는 휴업하지 않는다.
관내 고등학교들도 방학 중이지만, 졸업·종업식 등을 앞둔 매화고와 장곡고 등 2개 고등학교가 긴급 휴업을 결정했다.
매화고등학교와 장곡고등학교는 이번 주중에 실시할 예정이었던 신입생 예비소집, 졸업·종업식을 모두 취소했다.
시흥에서 추가로 확인된 3명은 25번째, 26번째, 27번째 확진자다.
매화동에 거주 중인 A(73·여)씨가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
A씨와 함께 사는 아들(51)과 며느리(37·중국인)도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중국 광동성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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