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심텍, 반도체 패키징기판 수요 증가"…목표가↑
입력 2020-02-10 08:51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심텍에 대해 올해 반도체 패키징기판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5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808억원, 영업이익 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손익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패키징기판의 수요가 메모리 업황 회복 영향으로 증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심텍의 영업이익은 본사와 자회사의 가동률 반등 기대감에 518억원으로 추산됐다. 박 연구원은 "5G 보조금에 따른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AP와 모바일메모리용 패키징기판인 FCCSP, MCP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안테나모듈과 통신칩용 패키징 기판인 SiP도 성능 향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에 기판 공장을 보유한 경쟁사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반사이익으로 심텍의 상반기 실적에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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