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U, 브리지스톤 등에 벌금
입력 2009-01-29 00:43  | 수정 2009-01-29 00:43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선박용 송유호스 제품의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일본 브리지스톤 등 5개 업체에 1억 3천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집행위는 브리지스톤 등이 지난 1986년부터 2007년까지 카르텔을 형성해 소비자에 피해를 안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집행위는 이들 업체가 이 기간 수시로 회합해 가격을 담합하고 영업상 민감한 정보를 교환했다면서 2006년 일본 업체 요코하마의 자진신고로 조사에 착수해 혐의를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업체별 벌금액은 브리지스톤이 5천850만 유로로 가장 많고 스스로 신고한 요코하마는 1천440만 유로의 벌금을 전액 탕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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