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가 끓어오르는 감정 연기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3회에서는 약혼자인 리정혁(현빈 분)의 행방을 알게 된 서단(서지혜 분)의 격렬한 심경 변화가 드러나 시선을 모았다.
앞서 서단은 오갈 곳 없어진 구승준(김정현 분)을 도와 자신과 리정혁이 결혼하고 함께 살 예정이었던 신혼집에 임시로 머물게 했다. 감기에 걸린 구승준을 간호하러 찾아간 그녀는 뜻밖의 과음으로 곁에서 잠이 들었고, 이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더욱 복잡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며 흥미를 더했다.
그러나 서단은 자신과 구승준의 관계를 의심하는 엄마 고명은(장혜진 분)의 추궁에 딱 잘라 부인했다. 리정혁이 전초선에서 돌아오면 예정대로 결혼할 것이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는 듯하더니 그럼 안 합니까? 난 정혁 동무의 약혼녀입니다!”라고 쏘아 붙여 꺾이지 않는 도도함과 흔들리지 않는 직진녀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리정혁만을 위한 일편단심을 보여 온 서단이 크게 상처받는 결정적 계기가 찾아왔다. 구승준은 리정혁이 전초선에 가 있는 게 아니라 윤세리(손예진 분)를 구하러 서울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렸고, 이를 알게 된 서단은 큰 충격에 빠졌다.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서단은 서럽게 울기 시작하며 그동안 마음 깊숙한 곳 숨겨져 있던 슬픔과 상실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렇듯 서지혜는 좀처럼 동요하지 않던 서단의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절절하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의 공감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리정혁의 마음이 완전히 떠나갔음을 알게 된 서단이 앞으로 첫사랑을 빼앗긴 아픔을 어떻게 극복할지, 구승준과의 로맨스는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될지 그녀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3회에서는 약혼자인 리정혁(현빈 분)의 행방을 알게 된 서단(서지혜 분)의 격렬한 심경 변화가 드러나 시선을 모았다.
앞서 서단은 오갈 곳 없어진 구승준(김정현 분)을 도와 자신과 리정혁이 결혼하고 함께 살 예정이었던 신혼집에 임시로 머물게 했다. 감기에 걸린 구승준을 간호하러 찾아간 그녀는 뜻밖의 과음으로 곁에서 잠이 들었고, 이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더욱 복잡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며 흥미를 더했다.
그러나 서단은 자신과 구승준의 관계를 의심하는 엄마 고명은(장혜진 분)의 추궁에 딱 잘라 부인했다. 리정혁이 전초선에서 돌아오면 예정대로 결혼할 것이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는 듯하더니 그럼 안 합니까? 난 정혁 동무의 약혼녀입니다!”라고 쏘아 붙여 꺾이지 않는 도도함과 흔들리지 않는 직진녀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리정혁만을 위한 일편단심을 보여 온 서단이 크게 상처받는 결정적 계기가 찾아왔다. 구승준은 리정혁이 전초선에 가 있는 게 아니라 윤세리(손예진 분)를 구하러 서울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렸고, 이를 알게 된 서단은 큰 충격에 빠졌다.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서단은 서럽게 울기 시작하며 그동안 마음 깊숙한 곳 숨겨져 있던 슬픔과 상실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렇듯 서지혜는 좀처럼 동요하지 않던 서단의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절절하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의 공감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리정혁의 마음이 완전히 떠나갔음을 알게 된 서단이 앞으로 첫사랑을 빼앗긴 아픔을 어떻게 극복할지, 구승준과의 로맨스는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될지 그녀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