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틀째 추가 확진자 0…의심환자는 939명으로 급증
입력 2020-02-09 11:01  | 수정 2020-02-09 11:46
【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추가 환자는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의심환자는 3배로 급증했습니다.
검사 대상과 기관을 늘렸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정부는 검사 능력을 하루 5천 건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조성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자는 이틀째 나오지 않았습니다.

반면 진단검사를 받은 의심환자가 현재까지 939명으로 하루 만에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이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검사 가능 기관을 늘리면서 의심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종 코로나 감염 진단 가능 건수를 대폭 늘릴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현재는 하루 3천 건 정도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조만간 5천 건 정도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고…."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검사가 시작됐지만 각 병원이 처한 상황에 따라 결과가 나오는 시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일선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시행하는 초기이므로 결과를 받아보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외출을 삼가고 타인과의 접촉은 자제하며 대기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확진 환자 중 퇴원한 2명 외 22명의 상태는 대부분 안정적이며 특히 3번과 4번 환자는 증상이 사라져 곧 격리해제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6번과 10번, 11번, 21번 환자 가운데 1명도 조만간 퇴원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성진입니다. [tal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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