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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 형님` 성규X강남X이이경, 뜨끈뜨끈한 남자高 전학생 등장... 슬리피, 취업 상담실 방문
입력 2020-02-08 23: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성규X강남X이이경이 형님 학교를 방문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성규X강남X이이경가 전학생으로 형님 학교에 방문한 모습을 그렸다.
성규는 "1월 8일에 전역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규는 인피니트 트레이드 마크인 전갈 춤에 도전했다. 하지만 어색한 모습을 보이며 실패했다. 이에 다시 시도했지만 어색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형님들은 강남에게 결혼 후 달라진 점을 물었다. 강남은 "안정감이 있어. 집에 빨리 가고 싶어"라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강남은 "전 울랄라세션 군조 형과 안무를 짰어. 결혼식 때 스케이팅 춤을 췄어"라며 서프라이즈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결혼하고 나니 챙겨준 형들이 더 애틋해졌다"고 덧붙였다.
강남은 "사실 아는 형님 나오기 싫었어 트라우마 있거든"이라며 강호동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한끼줍쇼에 출연했었는데 그때 호동이가 '너 몇살이야?'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32살'이라고 하니까 그때부터 말 안 걸더라고"고 밝혀 강호동을 당황하게 했다.
성규는 온유, 조권과 같이 군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호동이는 잘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스타일이야. 근데 기회를 줬는데 못하면 호피가 되는 거야"라며 "성종이가 녹화 끝나고 들어올 때 힘이 없어서 물어보면 '왜긴 호동이 형'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강호동을 재차 당황하게 했다.
이이경은 자신이 이수근 라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힘들 때 문자를 보내서 '술 마시지 말고 다른 생각하지마'라고 말했다. 나한테 산소 호흡기를 준 아버지 같은 존재다"며 이수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이경은 대표였던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나는 아버지에게 돈 1원 한 장 받은 게 없다. 열 여덟살 이후로 도움을 받은 적 없다"고 덧붙였다.
성규와 이이경은 윗몸 일으키기 대결을 했다. 성규는 29개를 하며 녹슬지 않는 체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이경은 34개를 하며 성규를 꺾고 윗몸 일으키기 대결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이경은 '내가 손흥민 선수를 웃게한 일'로 손흥민에게 "나만 보고 패스해"라고 말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실제로 보면 피지컬이 장난 아니야"라고 손흥민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이에 이수근은 "구자철 선수랑 친한데 구자철이 '흥민이는 차원이 다른 선수야'라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손흥민 선수, 친해지고 싶어요"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강남은 강화와 사귄다고 했을 때 황당해 했던 엄마의 반응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장모님과 장인어른이 잘해준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강남은 절을 두번해 태진아에게 크게 혼난 사연까지 오픈했다.
성규는 군대에서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방귀 냄새가 같은 점을 꼽았다. 이어 전역 때 강하늘이 '김 병장 전역 축하해'라고 전화했다는 사실까지 공개했다. 그는 "하늘이는 되게 자상해. 이 사람 저 사람 잘 챙겨줘. 그래서 군인 때 귀도 파줬어"라고 밝혔다. 성규는 시우민 등 군생활하는 후배들을 향해 "병사들아 힘내라"고 응원을 보냈다.
은혁 선배의 진행으로 시작된 열정 장학퀴즈 '지령에 맞춰 스텝 아비 스텝'는 이수근, 이이경 팀의 승리로 끝났다. 이어 2교시 믹스 음악 퀴즈는 김희철과 민경훈의 분전으로 1등을 유지했다. 하지만 막판 이상민 성규 팀이 2020점을 맞히며 1등이 됐다.
한편 취업 상담실의 장성규는 불운 배틀을 제안했다. 슬리피는 "그냥 저는 약하게 시작할게요"라고 운을 뗐다. 그는 "보일러가 없는 방에서 살았는데 롱패딩 두 벌로 버텼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성규는 "옥탑방이면 좋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세운은 "저희 취업 상담실 3회째 찍고 있잖아요. 근데 제 사진이 없어서 서운해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슬리피는 "고정에 감사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했다. 이에 장성규는 "나 저기 걸리는데 3년 걸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슬리피는 "나는 가수야 근데 사람들이 내가 가수인지 몰라"라며 "가요대축제 한번도 못 가봤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도 "나도 직업란에 가수라고 쓸 때 미안해져"라고 슬리피에게 공감을 표했다.
슬리피는 "며칠 전에 고소장이 날라왔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송이 하나 더 진행중이야"라고 쐐기를 박으며 불운 배틀 우승을 차지했다.
슬리피는 은인 월드컵에 임했다. 그는 첫 번째로 이상민을 선택했다. 하지만 두 번째로 이상민 대신 우결 담당 작가를 선택했다. 그는 "처음으로 친해진 작가님인데 나랑 똑같이 생겼어"라며 "친누나랑도 똑같이 생겼어"라고 덧붙였다.
슬리피는 반려견 퓨리 대신 BTS 진을 은인으로 선택했다. 그는 "퓨리도 이해할 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슬리피는 마지막에 절친 딘딘을 선택했다. 그는 "딘딘 씨는 속이 깊어요. 제가 '진짜 사나이'에 나올 뻔했어요. 그때 딘딘이 제 자리에 섭외됐는데 '슬리피 자리면 안 할게요'라고 하더라"라고 공개하며 딘딘의 의리를 칭찬했다.
한편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이성·상실·본능·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지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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