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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랑의 불시착` 현빈, 오만석 총에서 손예진 구하다
입력 2020-02-08 22: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윤세리(손예진 분)와 리정혁(현빈 분)이 위기를 맞았다.
8일 밤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윤세리이 리정혁과 이별하을 앞둔 모습이 나왔다.
윤세리는 리정혁에게 진심을 전했다. 그녀는 리정혁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자 가족들을 힘들게 하지 말고 돌아가라고 말했다. 리정혁은 "그건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말하자 윤세리는 ‘밤비 신드롬을 예로 들면서 반박했다. 그녀는 산속에 버려진 사슴이 인간들을 만나서 예쁨을 받고 살다보면 원래 무리로 돌아가지 못한 다더라 몸에 밴 인간들의 채취 때문에 무리에서 거부당하고 결국 죽게 된다 나는 내가 지킬 테니 믿어봐라”라며 돌아가라고 말했다.
윤세리는 자신을 걱정하는 리정혁에게 나는 내 세상에서 내가 가진 지위든 사람이든 그 모든 걸 동원해서 조철강 그 누구도 나를 해치지 못하게 하겠다”면서 이제 자신을 믿고 북한으로 돌아가라고 조언했다.

리정혁과 5중대원들이 윤세리의 생일을 축하했다. 윤세리는 이들이 준비한 케이크를 보고 이 케이크 누가 고른 거야? 어디서 이런 옛날 케이크를 골랐냐”고 말했다. 리정혁은 자신이 고른 케이크를 보고 윤세리가 촌스럽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5중대원들의 눈치로 리정혁이 준비한 케이크인 걸 안 윤세리는 대충 얼버무리면서 촛불 켜야겠다”라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5중대원들은 북한식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줬고 윤세리는 내가 살다 살다 북한 생일 축하 노래를 다 듣는다”면서 소원을 빌고 촛불을 껐다.
리정혁은 윤세리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면서 쭈뼛댔다. 윤세리는 여자한테 선물 처음 줘보냐 뭐 이렇게 떠냐”면서 리정혁의 손을 펼쳤고 그 안에는 반지가 있었다. 윤세리는 얼추 맞겠다며 좋아했다. 리정혁은 윤세리를 위한 커플링을 준비한 것. 리정혁은 당신이야말로 남자한테 선물 처음 받아보냐 이런 건 뺏는 게 아니고 좀만 기다리면 이렇게 끼워주는 거다”라면서 윤세리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웠다. 윤세리는 리정혁에게 모태솔로 아니였냐고 물으면서 그의 손에도 반지를 끼웠다. 그녀는 고맙다 내가 본 반지 중에 제일 예쁘다 평생 안 뺄 거다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 기억할 거니까”라며 리정혁의 손을 잡았다.윤세리는 눈물을 흘리며 리정혁에게 "어쩌다 들었는데 아버지 더 힘들게 하지 말고 그만 가요"라며 "그 문제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윤세리는 "밤비 신드롬이라고 있다. 사람들이 아기 사슴이 예쁘다고 쓰다듬어주면 사람들이 떠난 후에는 아기 사슴이 가족들에게 거부를 당한다"라며 "몸에 배어버린 사람들의 체취 때문에 가족들이 거부한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리정혁은 "내가 내 무리에서 거부 당하고 버림 받을까봐 그걸 걱정하는 거냐"라고 되물었고, 윤세리는 "나 믿고 이제 가도 돼요. 리정혁씨 당신 세상으로"라고 얘기했다.
이후 리정혁은 침실에서 쉬고 있던 윤세리를 찾아왔다. 리정혁은 윤세리의 생일을 언급하며 "이미 알았는데 모른 척 하기도 그렇고"라고 뻘쭘한 모습을 보였고, 윤세리는 리정혁이 손에 쥐고 있던 선물을 뺐으려 했다.
리정혁이 손에 쥐고 있었던 선물은 바로 반지였다. 이에 윤세리는 큰 사이즈의 반지를 엄지에 끼우며 "엄지에 꼭 맞는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리정혁은 그런 윤세리에게 "이런 건 뺐는 게 아니다"라며 윤세리의 반지를 꺼내보였고, 윤세리는 "커플링이었어?"라고 당황해했다. 이때 리정혁은 윤세리의 약지에 반지를 끼워줬다.
반지를 낀 윤세리는 "고마워요. 내가 본 반지 중에 제일 예뻐"라며 "안 뺄거다. 평생.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 기억하겠다"라고 감동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리정혁과 윤세리는 영화관 데이트와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사랑을 키워갔다. 그러던 중 리정혁은 윤세리에게 과거 스위스에서 스치듯 만났던 사실을 이야기했고, 윤세리는 리정혁에게 더욱 마음을 열게됐다.
윤세리는 5중대 대원들과 함께 치킨과 맥주를 마시며 서울에서의 시간을 즐겼다. 그러던 중 혼자 담배를 피우러 나온 정만복(김영민 분)에게 조철강(오만석 분)이 등장했다. 조철강은 정만복의 아들을 거론하며 리정혁을 배신하라고 종용했고, 이에 정만복은 가족의 안위와 리정혁에 대한 배신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됐다.
이러한 와중에 김주먹(유수빈 분)은 꿈에 그리던 최지우를 직접 만나게 되는 영광을 누렸다. 김주먹은 최지우와 함께 점심을 즐기면서 과거 '천국의 계단' 이야기를 꺼냈고, 그렇게 팬심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정만복은 결국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조철강에게 윤세리에 대한 정보를 넘겨줬다. 이후 리정혁은 계속해서 윤세리를 위협하는 조철강을 직접 찾아갔다. 혼자서 조철강의 수하들을 상대하고 있던 리정혁은 점점 수적 열세에 밀리기 시작했다. 이때 북으로 돌아간 줄 알았던 5중대 대원들이 윤세리와 리정혁을 구하기 위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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