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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 명곡` 김경호X곽동현, 올킬로 하춘화X현철 편 2부 최종 우승
입력 2020-02-08 19: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김경호, 곽동현 콤비가 올킬을 이루며 하춘화X현철 편 2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트로트 전성시대 하춘화X현철 편 2부로 꾸며졌다.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 김경호X곽동현은 하춘화의 '영암 아리랑'을 선곡했다. 김경호와 곽동현은 강렬한 사운드를 통해 새로운 영암 아리랑을 선보였다. 현진영은 "역시 녹슬지 않은 가창력이었다"라면서 "곽동현에게 기대는 게 아닌가"라고 장난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보이즈 주학년은 "소름이 너무 돋은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두 번째 무대에 오른 최정원은 현철의 '사랑은 나비인가봐'를 선택했다. 최정원은 역동적인 댄스와 뛰어난 가창력을 통해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무대를 선사했다. 민우혁은 "무대를 즐기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정유지는 "선배님만의 아우라가 느껴지는 멋있는 무대였다"고 극찬을 이어갔다.

하춘화는 "영암 아리랑은 아버지께서 고향을 알리고 싶어하신 마음에서 만들어진 곡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경호 씨가 원곡을 많이 바꾸면 어쩌나 했는데 부조화 속에서 조화가 좋았다. 김경호 씨와 곽동현 씨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현철은 "히트할 줄 몰랐는데 내 노래를 사람들이 부르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목소리도 감정도 깊고, 혼신의 무대를 보여줘 감명 깊었다"고 덧붙였다.
김경호는 "우승에 대한 생각은 없었다. 저도 제 자신을 압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동현은 "아버지와 함께 노래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훈훈함을 더했다. 김경호, 곽동현 콤비가 413표를 얻으며 첫 승을 거뒀다.
세 번째 무대에 오른 최예근은 현철의 '사랑의 이름표'를 불렀다. 최예근은 감각적인 편곡과 개성있는 음색으로 하여금 강렬한 무대를 연출했다. 더보이즈 주학년은 "앉아 있을 때는 착한 누나인 줄 알았는데 무서운 누나였다"고 말했다. 민우혁은 "흡입력과 몰입력이 뛰어나다"고 최예근을 극찬했다. 현진영은 "저를 반성하게 할 정도로 훌륭한 무대였다"며 "이제 집에 가야할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철은 "리듬감도 있고 좋은 무대였다. 나보다 잘 부르는 거 같다"고 최예근의 무대를 칭찬했다. 김경호는 "예사롭지 않을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굉장한 무대를 보여줬다"며 "제2의 리아가 될 거 같다"고 말했다. 김경호, 곽동현 콤비가 413표를 유지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네 번째 무대를 장식한 나비는 현철의 '내 마음 별과 같이'를 선곡했다. 나비는 재즈풍 분위기를 연출하며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최예근은 "즐길 수 있는 음악인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민우혁은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보였다"고 밝혔다.
현철은 "지금까지 이 노래를 사랑해주신 거에 대해 감사함을 표합니다"고 말했다. 김경호X곽동현이 413표를 유지하며 나비를 꺾고 3승을 달성했다.
다섯 번째 무대에 오른 백청강은 현철의 '봉선화 연정'을 선택했다. 백청강은 특유의 미성으로 노래에 달달함을 더했다. 민우혁은 "백청강 씨의 색깔이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현철은 "감정이 풍부하고 성량이 아주 좋아요. 앞으로 나하고 같이 다닙시다"고 백청강의 무대를 칭찬했다. 김경호는 "백청강 씨는 하늘이 선물해준 존재다. 다시 건강을 회복해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만 봐도 흐뭇하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김경호, 곽동현이 413표를 유지하며 4연승을 기록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홍경민은 하춘화의 '잘했군 잘했어'를 선택했다. 홍경민은 한 편의 익살스러운 스토리를 담아낸 무대를 선사했다. 현진영은 "마당놀이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춘화는 "홍경민 씨 아니면 할 수 없는 퍼포먼스였다. 최고로 잘 소화했다"고 홍경민의 무대를 극찬했다. 김경호는 "곽동현 군에게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김경호, 곽동현 콤비가 413표를 유지해 올킬을 실현하며 하춘화X현철 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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