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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중국, 태국에서 월드컵 예선 홈경기 개최 전망
입력 2020-02-08 16:25  | 수정 2020-02-08 16:2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신음을 앓고 있는 중국이 3월26일에 있을 몰디브와의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홈경기를 태국에서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신음을 앓고 있는 중국이 3월26일에 있을 몰디브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홈경기를 태국에서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에서 열릴 스포츠 경기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2월 중국에서 열릴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리그 경기들이 모두 4월로 연기됐다. 만약 3월5일까지 중국의 모든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조건이 안 맞춰지면, 경기는 제3국에서 열리게 된다.
중국 ‘시나닷컴은 자체 스포츠 기사를 통해 중국축구협회는 월드컵 2차 예선을 중국에서 진행할 수 없으면, 제3국에서 치르는 것을 예비 방안으로 세웠다. 태국 치앙라이 유나티이드는 2월18일 베이징 궈안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감염 상황이 전체적으로 좋은 태국에서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시나닷컴은 중국축구협회는 이미 태국축구협회, AFC, FIFA와 연락해 이 예비 방안을 보고했다. 현재 태국축구협회와 해당 부서는 모두 중국과 몰디브의 경기를 태국에서 치르는 것을 동의했으며 FIF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FIFA가 승인할 경우, 중국은 3월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2승 1무 1패(승점 7)로 A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최종예선에는 A~H조 1위 8팀과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진출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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