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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블로킹 21-3 완승…KB손해보험과 시즌 전적 5승 무패
입력 2020-02-08 16:21 
현대캐피탈은 8일 KB손해보험과의 2019-20시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블로킹 21-3으로 압도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고 3연패 위기를 탈출했다.
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가진 2019-20시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KB손해보험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9-27 25-17 18-25 25-20)로 이겼다.
16승 11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승점 49를 기록하며 1위 우리카드(승점 56), 2위 대한항공(승점 53)을 추격했다. 또한, 대한항공과 시즌 다섯 차례 대결에서 모두 웃었다.
반면, 4연승에 도전했던 KB손해보험은 천적 현대캐피탈을 넘지 못했다. 9승 18패(승점 28)로 제자리걸음(6위)을 했다.
1세트에서 접전을 벌였던 현대캐피탈은 27-27에서 전광인의 퀵오픈과 다우디의 오픈으로 잇달아 점수를 따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 신영석의 블로킹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의 반격을 차단했다.
현대캐피탈은 리시브가 흔들리며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를 가져갔다. 23-20에서 박준혁의 블로킹으로 대한항공의 거센 추격 의지를 꺾었다. 매치포인트에서 전광인의 백어택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싸움에서 21-3으로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신영석, 최민호, 박준혁이 나란히 블로킹 5개씩을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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