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작전 수행 중 군인, 연천서 멧돼지 폐사체 발견…검사결과 ASF 검출돼
입력 2020-02-08 16:14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작전 수행 중이던 군인이 발견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ASF)가 검출됐다.
지난 7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경기도 연천군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멧돼지 사체를 발견했다는 군인의 신고를 받고 연천군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했으며 현장 소독과 함께 사체를 매몰했다.
이후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7일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관계기관에 결과를 통보했다.

이로써 ASF 확진 건수는 총 170건으로 늘었으며 이 중 49건이 연천에서 발생했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감염 폐사체는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며 "이 지역에서 추가 폐사체가 있는지 군부대와 협력해 수색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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