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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하든에게 최다 득점차 패배 굴욕 선사
입력 2020-02-08 13:39 
피닉스는 휴스턴을 크게 이겼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베로비치)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휴스턴 로켓츠를 크게 이겼다.
피닉스는 8일(한국시간) 토킹스틱리조트아레나에서 열린 휴스턴과 홈경기에서 127-91로 이겼다. 91득점은 휴스턴의 이번 시즌 최소 득점이다.
무려 36점차 승리였다. 기록 관리 업체 'STATS'는 이날 경기가 휴스턴 주전 가드 제임스 하든이 지금까지 출전한 정규시즌 경기중 가장 큰 점수차 패배라고 소개했다.
켈리 오브레 주니어가 39득점 9리바운드, 데빈 부커가 33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이들을 포함해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골밑 싸움과 스피드 싸움에서 모두 이겼다. 페인트존 득점 50-36, 리바운드 싸움 29-51, 속공 득점 22-9를 기록했다. 23개의 턴오버로 19점을 내줬지만, 상대도 불안했다. 휴스턴은 16개 턴오버로 22점을 허용했다.
전날 LA레이커스와 원정경기에 이어 백투백을 치른 휴스턴은 계속 그래왔듯 이날도 러셀 웨스트브룩을 벤치에 앉혔다. 그리고 그 대가는 너무 참혹했다.
제임스 하든이 32득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발 멤버들이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쳤다. 벤치에서 벤 맥르모어가 13득점, 오스틴 리버스가 14득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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