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시진핑과 신종코로나 관련 통화…중, 잘 해낼 것"
입력 2020-02-08 09:14  | 수정 2020-02-15 10: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날 밤늦게 통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처 등에 관해 얘기했다며 "중국은 아주 잘 해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종코로나 여파로 인해 세계 경제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시 주석과의 통화와 관련, "우리는 대부분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해 얘기했다. 그들은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고 나는 그들이 매우 전문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 및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연락을 취하고 있고 WHO와 미국은 그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며 "나는 어젯밤에 시 주석과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 힘든 상황이다. 나는 그들이 매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도 양국 정상 간 통화와 관련한 자료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이라는 도전에 맞서는 중국의 힘과 회복력에 신뢰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양측 사이에 폭넓은 소통과 협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양 정상은 또한 미국과 중국이 최근 이룬 위대한 업적인 1단계 무역합의를 언급했으며 이것의 이행에 대한 그들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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