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베르통언 잔류 원한다…에이전트 “토트넘에 계속 헌신하고 싶어해”
입력 2020-02-08 08:40 
얀 베르통언이 에이전트를 통해 잔류 의사를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얀 베르통언(33·벨기에)이 잔류 의사를 밝혔다.
베르통언은 6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9-20시즌 FA컵 4라운드 재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9분 만에 교체됐다. 교체된 후 그는 충격에 빠지며 벤치에서도 울먹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다수 언론은 이에 대해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베르통언의 에이전트 톰 드물은 7일 벨기에 ‘헤트 라스테 니위스와의 인터뷰에서 베르통언의 기분이 좋아졌다. 그의 당시 반응은 미래와 상관없다. 단지 자신과 팀의 전반전 경기력에 실망한 것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2012년 토트넘에 입단한 베르통언은 306경기 출전하며 팀에 헌신했다.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 2차례 선정됐으며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인 올스타에 뽑혔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이번 시즌까지이지만, 아직 팀과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드물은 잔류 가능성이 시사했다. 베르통언은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이미 여기에 8년 동안 있었으며 여전히 헌신하고 충성을 다하고 있다. 아직 (재계약) 합의를 맺지 못했으나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니다. 문은 항상 열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베르통언은 토트넘에서 더 많은 것을 이루기 원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그리고 FA컵 우승을 원한다. 그는 33살이지만 여전히 야망이 있으며 여전히 배고프다”라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