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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타리안 부상 복귀전서 헤더 골…로마는 4경기 11실점 무승
입력 2020-02-08 07:52 
허벅지 부상으로 6경기를 결장했던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복귀 무대에서 골을 넣었다. 하지만 AS로마는 공식 4경기 연속 무승으로 부진에 빠졌다. 사진=AS로마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아스날에서 AS로마로 임대 이적한 헨리크 미키타리안(31)이 부상 복귀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하지만 팀은 안방에서 충격적인 패배로 공식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에 빠졌다.
미키타리안은 7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 볼로냐전에서 시즌 4호 골을 기록했다. 1-3의 후반 27분 브루노 페레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새해 첫 경기(1월 5일 토리노전) 이후 허벅지 부상으로 6경기 연속 결장했던 그의 복귀 무대였다. 미키타리안의 골은 2019년 12월 15일 스팔전 이후 두 달 만이다.
그러나 AS로마는 안방에서 볼로냐에 덜미를 잡혔다. 볼로냐와 홈경기 패배는 2012년 9월 16일 이후 7년 5개월 만이다.
2득점 1도움을 올린 무사 바로우를 봉쇄하지 못했다. 볼로냐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3연승을 달린 볼로냐(승점 33)는 6위로 점프했다.
AS로마(승점 39)는 1월 22일 코파 이탈리아 8강 유벤투스전 1-3 패배 이후 공식 4경기째 무승이다. 이 기간 무려 11골이나 허용했다. 이날 패배로 아탈란타(승점 39)의 4위 자리를 뺏지 못했다. 오히려 5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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