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주하의 2월 7일 '이 한 장의 사진'
입력 2020-02-07 20:27  | 수정 2020-02-07 21:10
MBN이 선정한 '이 한 장의 사진'입니다.

가슴까지 찬 흙탕물에서 작업하는 남성에게 오랑우탄 한 마리가 자신의 손을 잡으라는 듯 몸을 숙여 팔을 뻗고 있습니다.

오랑우탄 생존재단 직원이 근처에 뱀이 출몰했다는 소식을 듣고 오랑우탄을 보호하기 위해 간 건데, 그를 도와주려 한겁니다.

하지만 남성은 오랑우탄의 손을 외면했습니다. 오랑우탄도 야생동물이니까요.

이럴 때 보면 오랑우탄이 사람보다 더 인간적인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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