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가용도 줄고 대중교통도 줄고…코로나 공포에 '방콕'
입력 2020-02-07 19:30  | 수정 2020-02-07 20:10
【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많은 분들이 외출은 자제하고 계실 텐데요.
자가용과 대중교통 이용량을 봐도 예전보다 확연히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도심과 강남을 잇는 남산1호터널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통행량은 전주 같은 요일보다 2.3% 감소했습니다.

지난해보다는 4.6% 줄었습니다.

평일 낮에도 차량으로 붐비던 인근주차장은 비교적 한산해졌습니다.


▶ 인터뷰 : 주차장 관리인
- "(이용객이) 줄었죠, 한 30~40% 정도."

대중교통 이용량을 알아봤습니다.

설 연휴가 끝난 1월 마지막 주 평일 승객은 지난해 1월 마지막 주 같은 요일보다 30만에서 90만 명이 줄었습니다.

지난 주말 KTX 이용객 역시 전년 대비 20%가량 줄었습니다.

▶ 인터뷰 : 이창현 / 서울 방화동
- "방학이어서 여행 같은 것도 가려고 했었는데 그런 것도 취소하고 기왕이면 집에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공포가 자동차로 북적이던 거리의 풍경마저 바꾸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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