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부, 수업일수 최대 19일 감축…"2차 휴업 명령"
입력 2020-02-07 19:30  | 수정 2020-02-07 20:36
【 앵커멘트 】
감염증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천재지변에 준하는 상황으로 보고 수업일수 단축을 전격 허용했습니다.
또 서울 송파와 강남구 등에도 2차 휴업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천재지변에 준하는 상황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수업일수 단축 공문을 내려보냈습니다.

전체 수업일수의 10%까지, 즉 190일이라면 19일을 학교장 재량으로 줄여도 괜찮다는 겁니다.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발생 5년 만에 다시 내려진 수업일수 단축 조치입니다.


▶ 인터뷰(☎) :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 "감염병이 발생 확산 우려도 (수업일수 감축) 범주에 포함된다고 해서 그래서 수업일수 10분의 1을 감축을…."

휴업 명령도 늘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의 이동경로가 계속해서 공개되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영등포구와 양천구에 2차 휴업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곳 4개 구에 속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총 32곳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휴업하게 됩니다.

▶ 인터뷰(☎) : 휴업 학교 관계자
- "상당히 학부모님들이 염려하는 부분이 있죠. 돌봄교실 오는 애들은 오는데 그 인원도 굉장히 줄어서 별로 안 온다는 거죠."

이로써 현재까지 휴업을 결정한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모두 647곳으로 집계됐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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