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 23번 확진자 다녀간 명동 롯데백화점 임시 휴업
입력 2020-02-07 15:12  | 수정 2020-02-07 15:27
롯데백화점 본점 [사진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23번 확진자가 서울 중구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을 다녀간 것으로 7일 확인되면서 롯데백화점 본점이 이날 오후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본점 건물을 공유하는 롯데면세점도 함께 문을 닫고 방역작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백화점 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방문 여파로 7일 오후 2시부터 임시 휴점 후 전체 방역작업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본점은 오는 10일 재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23번째 환자는 지난달 23일 관광을 목적으로 입국해 지난 2일 오후 12시 40분부터 오후 1시 19분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쇼핑을 했다"며 "7일 오후 2시부터 매장에는 임시 휴점을 알리는 방송을 진행하며 고객들이 퇴장한 뒤 바로 임시휴점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백화점과 건물을 공유하는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도 이날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현재까지 23번 확진자가 롯데면세점에 들르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돼지만 건물 전체의 안전을 위해 문을 닫기로 했다"며 "고객들의 퇴점과 동시에 면세점 직원들도 즉각 귀가조치했다"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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