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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이와 母의 애틋한 생일파티 “엄마 울지 않게 해주세요”(너를 만났다)
입력 2020-02-07 14:25 
‘너를 만났다’ 나연이와 엄마 사진=MBC ‘너를 만났다’ 캡처
‘너를 만났다 나연이와 엄마가 가상현실 속에서 생일파티를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스페셜 특집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편에서는 VR 기술을 통해 세상을 떠난 딸과 재회하는 한 엄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딸 나연의 생일을 축하해준 장지성 씨. 이에 나연은 소원 빌어야지. 우리 아빠 담배 안 피우게 해주세요. 오빠랑 언니 싸우지 말고 소정이 아프지 말고”라며 그리고 우리 엄마 울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가족들은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나연은 난 엄마가 끓여준 미역국이 제일 맛있어”라며 국그릇 채로 먹었다. 그러자 장지성 씨는 맞아. 우리 나연이 엄마가 끓여준 미역국 좋아했지?”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VR체험을 끝난 후 장지성 씨는 사실은 우리 나연이랑은 많이 다른 느낌이다. 그런데 멀리 가면 나연이 가�. 저기 멀리서 뛰어가는데 얼핏 모습, 누울 때 느낌이 비슷하더라”며 아까 그렇게 (아이가) 탁 나오니까 좋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의 생일이 일곱 살로 되어 있어 가슴이 아프다. 이제 11살 됐다 시간이 멈춰 있으니까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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