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한서 온 23번 확진자 `롯데百 본점` 다녀가 임시 휴업
입력 2020-02-07 14:18  | 수정 2020-02-07 14:20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서울 중구 명동의 롯데백화점 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 방문으로 임시 휴점한다.
롯데백화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내 23번째 확진자가 지난 2일 본점을 다녀간 사실을 통보받아 이날 오후 2시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선제조치적 차원에서 임시 휴점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며 "7일 오후 2시부터 매장에는 임시 휴점을 알리는 방송을 진행하며, 고객이 퇴장한 뒤 곧바로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 대한 철저한 방역 조치를 거친 뒤 10일에 매장 문을 다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23번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서울로 입국한 뒤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중국인 여성이다.
지난달 23일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고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지인의 다가구주택에 머무르던 중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2일 낮 12시 40분께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쇼핑을 했고 3일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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