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후베이성 외 중국 14개 도시 봉쇄…확산 막기 위한 조치
입력 2020-02-07 13:1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우한(武漢)을 비롯한 후베이(湖北)성 외에 중국 14개 성·시가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 조치에 나섰다고 관영 중국망(中國網)이 7일 보도했다.
중국망이 자체적으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후베이 외에 원저우(溫州)를 비롯해 항저우(杭州), 랴오닝(遼寧), 난징(南京), 닝보(寧波), 하얼빈(哈爾濱), 푸저우(福州), 쉬저우(徐州), 허페이(合肥), 난창(南昌), 스자좡(石家莊), 산둥(山東), 광둥(廣東), 주마뎬(駐馬店) 등 14개 지역이 봉쇄 또는 봉쇄에 준하는 관리 조치에 들어 갔다.
원저우는 현재 촌(村) 단위 개인 출입 관리를 시행 중이다.
랴오닝의 경우 가장 강력한 '신종 코로나 방지 30개 조항'을 운영 중이다.

베이징시 신종 코로나 대응 공작 영도소조도 지난 6일 열린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발생 위험 지역을 방문했던 외지인의 베이징 복귀를 금지하도록 조치했다.
베이징시 당국은 구체적으로 위험 지역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개별 연락을 통해 복귀 금지를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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