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9번 확진자 방문한 인천 송도…15일까지 유치원 긴급 휴원
입력 2020-02-07 12:52  | 수정 2020-02-14 13: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19번 확진자가 방문한 인천 연수구의 모든 유치원에 오늘(7일) 긴급 휴원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전날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 9곳에 휴업 명령을 한 데 이어 이날 연수구 내 모든 유치원으로 휴업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송도동 외 연수구의 다른 초·중·고교는 학교장 판단에 따라 개별적으로 휴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휴업 기간은 확진자가 송도 지역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이달 1일 기준, 잠복기를 고려해 오는 15일까지입니다.


전날 휴업 명령이 내려진 학교는 글로벌레인보우·송도국제·UN 유치원, 미송초등학교, 박문·신송·신정·해송중학교, 해송고등학교 등 9곳입니다.

휴업 기간에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유치원 방과후과정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정상적으로 운영합니다.

앞서 19번 확진자는 이달 1일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본인 차량으로 송도 현대아울렛에 도착해 당일 오후 4시 30분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이후 다른 곳에 가지 않고 다시 본인 차량으로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대아울렛 송도점은 전날 오후 3시 30분부터 임시 휴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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