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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한국어 안내서 기증…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서 2월부터 제공
입력 2020-02-07 12:17 
송혜교 기증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배우 송혜교의 기증으로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 제공이 시작된다.

7일 오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송혜교와 함께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기증하고 있는 한국어 안내서를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에는 미술관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 즐길거리, 이용방법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각 층마다의 대표 전시물에 대한 소개와, 안내도를 함께 담았다.

서 교수는 "오는 2월 중순부터 한국어 안내서 제공을 시작하게 되며, 한국인 관람객들은 티켓박스 앞에 꽂혀 있는 한국어 안내서를 무료로 다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겨울판 전시물에 대한 한국어 안내서를 시작으로, 향후 시즌별로 전시물이 바뀔때 마다 꾸준히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도움으로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을 방문한 한국인 관람객들은 편하게 사용가능하며,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한글도 알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들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미국 자연사 박물관, 캐나다 토론토 박물관(ROM) 등에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스턴 미술관에는 한국실 내 비디오 안내 박스 기증을 하는 등 지금까지 총 7곳에 지원을 해 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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