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인탑스인베, 원익투자파트너스와 310억원 규모의 스마트밸류업 성장펀드 결성
입력 2020-02-07 11:41 

인탑스인베스트먼트는 원익투자파트너스와 공동 자산운용사(GP)로 참여한 310억원 규모의 '2020 원익-인탑스 스마트밸류업 성장펀드'를 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밸류업 성장펀드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중소·벤처기업이 대상이다. 소프트웨어(S/W) 및 설비를 공급하는 기업에 펀드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투자 포트폴리오는 혁신 성장 공동기준 매뉴얼 분류체계 내 ▲ 9대 테마 ▲ 45개 분야 ▲ 300개 품목 공급 기업을 대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펀드 조합에는 원익투자파트너스의 이석재 전무와 김호성 수석, 인탑스인베스트먼트의 강병식 본부장이 맡아서 운용할 예정이다. 주요출자자로는 한국모태펀드가 180억원을 출자했고 IBK기업은행, 신한캐피탈, 인탑스, 원익홀딩스, 웰컴크레디라인대부 등이 참여했다.
인탑스인베스트먼트는 삼성전자 휴대폰 케이스 부문 1차 협력사인 인탑스가 2018년 5월 100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해 설립한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 다양한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를 집행함과 동시에 제조 측면에서 모회사인 인탑스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전략을 펼침으로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성장펀드는 회사의 2호 조합펀드다.
김근하 인탑스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해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환경의 변화 속에 스마트 공장을 비롯한 핵심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펀드가 향후 관련 기업들의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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