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인 9명 탄 일본 크루즈 '코로나 무더기 감염' 우려…감염 경로는 '깜깜이'
입력 2020-02-07 11:26  | 수정 2020-02-14 12:05
한국인 9명이 탄 일본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41명이 추가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이에 따라 크루즈 탑승자 약 3천 700명 중 감염자는 6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감염 경로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대폭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마이니치 신문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 감염자 중 18명의 감염 경로가 불명확하다고 7일 전했습니다.

신문은 중도 중간 기항지에서 내린 후 감염이 확인된 홍콩 남성과 밀접하게 접촉한 것은 2명뿐이며, 나머지 감염자들은 홍콩 남성과 눈에 띄는 접촉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홍콩 남성을 기점으로 연쇄 감염이 벌어졌거나 홍콩 남성 외 다른 감염자가 탑승했을 가능성 등이 거론되지만, 경로 추적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감염자 가운데 한국인 탑승자 9명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당국은 현재 탑승자들을 객실에 머물도록 하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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