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대병원, 16번째 신종코로나 환자에 에이즈 치료제 사용
입력 2020-02-07 11:08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광주 신종코로나 감염증 환자에게도 의료진이 에이즈 치료제를 투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은 국내 16번째이자 광주 첫 환자인 A씨에게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칼레트라'를 투여하고 있다.
칼레트라는 로피나비르와 리토나비르 성분의 혼합제로 HIV 증식에 필요한 단백질 분해 효소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코로나 환자 가운데 처음으로 완쾌해 5일 퇴원한 2번 환자에게도 사용됐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효과를 입증한 외국 문헌 등을 토대로 의료진이 환자에게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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