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홈쇼핑업계, `품절 대란` 마스크 판매 방송 긴급 편성
입력 2020-02-07 10:4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홈쇼핑사업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에 대처하기 위해 마스크 판매 방송을 긴급 편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한국TV홈쇼핑협회 회의실에서 홈쇼핑 업계 및 관련 협회와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날 열린 신종 코로나 관련 ICT분야 대응반 회의의 후속조치로 진행됐으며,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과 CJENM,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쇼핑 등 홈쇼핑업계 관계자, 한국TV홈쇼핑협회와 한국티커머스협회 등 관련 협회 등이 참여했다.
홈쇼핑사업자는 마스크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워 현실적인 제약이 있지만, 마스크 판매방송을 긴급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또 홈쇼핑업계는 마스크 납품업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신규 납품업체의 입점 절차와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홈쇼핑업계는 판매수수료율 인하와 마스크 제품 직매입 확대 등을 통해 납품업체가 홈쇼핑에 신속하게 입점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홈쇼핑사업자 재승인 과정에서 마스크 판매 방송 현황을 반영해 가점을 부여하고, 마스크 상품 제조업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NS쇼핑은 8일 오후 3시부터, 9일은 오전 11시20분부터 방송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13일 오후 2시부터, KTH는 12월 또는 13일 방송한다. 다만, 편성일정은 상품 물량 사정 등에 따라 추후 변동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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