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시생활 우한 교민 중 확진자 1명 추가…국립중앙의료원 이송
입력 2020-02-07 09:42  | 수정 2020-02-14 10: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진원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해 임시 격리 생활 중인 교민 가운데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오늘(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교민 1명이 확진자로 판정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귀국한 20대 남성입니다. 지난 2일 아산 임시생활시설에서 나온 우한 교민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 귀국한 우한 교민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국내 전체로는 24번째에 해당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아산에서 교민 1명이 인후통 등 감염 증세를 보여 어제 낮에 임시생활시설에 있는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해당 교민은 오후 9시쯤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전날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도 의심증상을 보이는 교민 1명을 검사했으나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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