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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 구단주 "구단 매각없다" 신임 사장 선임 임박
입력 2020-02-07 07:25 
돌란 닉스 구단주는 구단 매각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베로비치) 김재호 특파원
제임스 돌란 뉴욕 닉스 구단주는 구단을 매각할 뜻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돌란은 7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나는 팀을 팔지 않는다. 대신에 닉스를 장기간 성공할 수 있는 팀으로 이끌 올바른 리더를 찾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뉴욕은 이번 시즌 15승 36패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13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2012-13시즌 이후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실망스런 모습이 이어지자 팬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30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관중들이 "팀을 팔아라(Seel the team)"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돌란 구단주의 이번 성명은 팬들의 이런 외침에 대한 대응임과 동시에, 이날 ESPN이 보도한 내용에 대한 대응이기도 하다. ESPN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 에이전트 레온 로즈를 농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로즈는 CAA사에 속한 에이전트로, 조엘 엠비드, 크리스 폴, 데빈 부커, 칼-앤소니 타운스, 카멜로 앤소니, 카일 쿠즈마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ESPN은 뉴욕이 밥 마이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단장, 랍 펠린카 LA레이커스 단장 등 에이전트 출신 프런트의 연이은 성공을 모델로 삼고 차기 사장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앞서 스티브 밀스 사장을 해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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