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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웨이드 “샤크, 멤피스 좀 봐” 리빌딩 감탄
입력 2020-02-07 06:17  | 수정 2020-02-07 06:28
전 NBA 슈퍼스타 드웨인 웨이드가 멤피스에 매료됐다. 리빌딩 중인 멤피스는 서부 콘퍼런스 8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대로라면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한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전 슈퍼스타 드웨인 웨이드(38)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매료됐다. 현역 시절 우승을 합작한 동료 샤킬 오닐(48)도 소환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웨이드는 6일 SNS에 나는 멤피스의 리빌딩을 사랑한다. 이봐 샤크, 이 어린 선수들을 주목해야 해”라고 이야기했다.
멤피스는 2019-20시즌이 개막하기 전만 해도 꼴찌 후보로 여겨졌으나 신인 자 모란트(20)를 중심으로 26승 25패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서부 콘퍼런스 8위라는 지금 위치를 끝까지 유지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모란트는 2019 NBA 드래프트 1라운드 2번으로 멤피스에 입단하여 평균 17.3득점 3.4리바운드 7.1어시스트로 신인상 1순위로 꼽힌다. 2018년 1라운드 4순위로 지명된 자렌 잭슨 주니어(21)도 17.6득점 4.7리바운드 1.6블록으로 완연한 성장세다.
딜런 브룩스(24)는 2018-19시즌 오른쪽 발가락 부상으로 64경기를 놓친 아쉬움을 털어내고 이번 시즌 평균 16.1득점 3.4리바운드 2.1어시스트 1.0스틸로 활약하며 멤피스와 3년 연장 계약에 성공했다. 안드레 이궈달라(36)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저스티스 윈슬로우(24) 역시 성장 가능성이 남아있다.
테일러 젠킨스(36) 멤피스 신임 감독도 2019-20시즌 호평을 받는다. 공격 조립 전권을 주는 등 모란트를 중심으로 전술을 설계한 과감함이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이 밖에 요나스 발렌슈나스(28), 브랜든 클라크(24)도 좋은 조각으로 손색이 없다. 멤피스는 마크 가솔(35·토론토 랩터스)-마이크 콘리(32·유타 재즈) 시대를 마감하기가 무섭게 팀 재건을 빠르게 완료 중이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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