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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한국계 선수 육성 디렉터 빅리그 코치진 투입
입력 2020-02-07 05:30 
토론토가 선수 육성 디렉터를 메이저리그 코치진에 합류시킨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베로비치) 김재호 특파원
프런트와 현장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메이저리그,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이 대세를 따른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선수 육성 부문 디렉터를 맡고 있는 길 킴을 메이저리그 코치진에 합류시킨다고 발표했다.
한국계로 알려진 그는 선수 육성 디렉터 직함은 유지하면서 유니폼을 입고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팀과 동행할 예정이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킴이 "클럽하우스에 선수 육성을 바라보는 렌즈를 더해줄 것"이라며 이것이 선수 발전과 적응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에게 메이저리그 코치들과 함께 일할 기회를 주는 것이 그의 선수 육성과 관련된 전문 지식을 극대화시키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그의 지식과 기술을 메이저리그 코칭 환경에 적용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치로서 그의 역할은 시즌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구체화될 것이다. 그가 앞서 우리 구단의 프로그램과 철학, 시스템을 능률화시켰던 것을 봤을 때 우리는 그의 리더십과 기술이 메이저리그 코치진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을 자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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