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외대, 정문에 "우한 힘내라" 현수막 걸어…홈페이지엔 "우리는 모두 함께다"
입력 2020-02-06 16:18 
[사진 출처 = 한국외대 홈페이지 캡처]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중국과 우한시를 응원하는 중국어 현수막을 제작해 화제다.
한국외대가 지난 5일 오후 학교 정문에 해당 현수막을 내걸고 홈페이지에도 같은 문구를 띄웠다.
현재 한국외대 정문에는 중국어로 "我?都是??外大的?生。武?加油,中?加油"(우리는 한국외대 학생들입니다. 우한 힘내라. 중국 힘내라)라고 쓴 현수막이 걸려있다.
한국외대 홈페이지 메인화면에는 영어로 'We are all with you'(우리는 모두 당신과 함께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중국 현지 매체인 인민일보 해외편, 환구시보 등은 한국외대의 현수막과 홈페이지 화면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들 매체는 "한국외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중국의 투쟁을 응원했다"며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고 언급했다.
한국외대는 국내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9번째로 많은 대학교로 지난 2019년 기준 1810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와 관련해 대학 관계자는 "중국 학생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어제 현수막을 걸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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